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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준비할 때 회사 컴퓨터에 절대 남기면 안 되는 흔적들

by 애플힌트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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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게 로그 남기고 나중에 곤란해진다

서론 :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들 조용히 알아보면서, 퇴사 시점에 맞춰 자연스럽게 떠나기를 바란다.
그런데 문제는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사 컴퓨터에 ‘흔적’을 남기는 실수를 하는 경우다.
생각 없이 저장한 이력서 파일, 퇴근 후 검색해본 채용공고, 남아 있는 다운로드 기록…
이런 작은 흔적 하나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불이익을 받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실제로 회사마다 보안팀이 로그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퇴사 직전에는 더 면밀하게 활동 내역을 확인한다.
이 글에서는 이직 준비 중 회사 컴퓨터에서 절대 남기면 안 되는 흔적 5가지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했다.


1. 이력서 파일, 회사 PC에 저장하면 안 된다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력서 좀 고쳐보자”는 마음으로
회사 컴퓨터에서 파일을 열어본다.
문제는 그 순간부터 로그가 남는다.

  • 파일 이름: 이력서.docx, 지원서_최종.pdf 등은 시스템 검색으로 바로 추적 가능
  • 저장 경로: 바탕화면, 문서함, 다운로드 폴더 → 백업 서버에 자동 복사되는 경우 많음
  • 마지막 편집일: 감사 대상 시 파일 수정 시간 확인 가능

📌 일부 회사는 파일명 키워드 필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이력서’, ‘이직’, ‘지원’, ‘헤드헌터’ 등 단어에 자동 알림이 뜬다.


2. 채용 사이트 접속 기록

회사 PC로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등 채용사이트에 접속하면
웹사이트 로그가 남는다.

특히 보안이 강화된 조직은
접속 사이트 도메인을 감시하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 예: jobkorea.co.kr, saramin.co.kr, wanted.co.kr
  • 반복 접속, 장시간 체류 시 관리자 알림
  • 퇴사 전 감사 시 “이직 준비 정황”으로 해석 가능

→ 이직 관련 탐색은 반드시 개인 스마트폰 또는 집 PC로만 진행할 것.


3. 클라우드 업로드/다운로드 기록

회사 PC에서 개인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MYBOX 접속 후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 개인 파일을 업로드 또는 내려받는 것 역시
보안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다운로드한 파일을
사내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이메일 첨부할 경우,
명백한 ‘회사 시스템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행위’로 기록됨.

📌 일부 기업은 외부 클라우드 접속 자체를 차단하고 있으며,
VPN 접속 상태에서 외부 파일 저장은 감사 대상 1순위다.


4. 이메일 첨부파일 전송

회사 메일(또는 업무용 Outlook, 그룹웨어)에서
개인 이메일로 이력서나 자소서를 보낸다면,
회사 측은 해당 메일 내역을 열람 가능하다.

  • 퇴사 전 보낸 메일은 ‘업무 외 활동’으로 문제 될 수 있음
  • 첨부파일 이름과 내용까지 보안 서버에 백업
  • 포워딩 내역까지 남아 있어 감출 수 없음

→ 개인 이메일은 업무용 메일과 분리, 회사 컴퓨터에서 로그인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5. 검색기록, 다운로드 내역

크롬, 엣지, 사내 지정 브라우저에서의
검색기록도 상당 부분 회사 시스템에 남는다.

  • “이직 타이밍”, “퇴사 전 인수인계”, “퇴직금 계산법” 같은 검색어
  • “지원서 샘플”, “이직 준비 체크리스트 PDF” 등 다운로드 이력

일부 보안 시스템은
브라우저 검색어 로그까지 수집해 분석하는 기능이 있으며,
퇴사자가 이직 정황을 남긴 흔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퇴사 전, 흔적 없이 이직 준비하려면

항목안전하게 행동하는 방법
이력서 작성 개인 노트북 or 스마트폰에서만 작업
채용 사이트 탐색 출퇴근 시간 중, 모바일 앱 활용
이메일 주고받기 회사 메일로는 절대 하지 말 것
클라우드 이용 사내망에서 접근 금지, 모바일로만 사용
검색기록 사내 브라우저는 ‘업무용’만, 사적 탐색 금지
 

+ 퇴사 직전에는 회사 노트북, 메일, 클라우드 전부 ‘내가 한 흔적’ 정리하기


결론: 조용히 떠나고 싶다면, 조용히 준비하자

이직 준비는 개인의 권리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선 ‘업무 중 준비’는
충성도 저하, 보안 위반, 정보 유출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

실제로도 많은 직장인들이
별 생각 없이 남긴 흔적 때문에
퇴사 과정에서 마찰, 감정싸움, 불이익을 겪는다.

이직 준비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 준비가 회사 시스템 안에서 이뤄지면 안 된다.

남기지 말자.
흔적을.
조용히 떠나고 싶다면, 회사 장비에는 손대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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